가스기기 해외인증 풀코스 서비스 제공 본격화
가스기기 해외인증 풀코스 서비스 제공 본격화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9.06.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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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해외인증센터 현판식”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국내 가스기기 제조업체의 해외수출에 일조하기 위해 가스기기해외인증센터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인증센터는 해외인증과 관련한 풀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국내 가스기기 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일 가스안전연구원내에 가스기기해외인증센터를 신설하고 박환규 공사 사장과 조은구 가스안전연구원장, 채충근 시험검사실장, 김영대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해외인증센터는 팀장 1명과 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원으로는 외국어 지원을 위해 영어 및 일어 전공자도 1명씩도 배치했다.

인증센터에서는 국내 가스기기제조업체가 해외에 가스기기를 수출하고자 할 경우 해당국의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인증센터는 단순히 시험업무만을 대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해외수출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수집ㆍ제공, 해외규격에 관한 기술교육, 해외인증에 관한 세미나 개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인증 취득에 관한 컨설팅도 진행하는 한편 향후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의 개발ㆍ연구 업무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국내 가스기기 업체들은 해외에 수출을 추진할 경우 해당국에 제품을 갖고 가서 시험을 하고 인증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인증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는 센터에서 시험을 하고 그 성적서를 해당국에 보내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절감은 물론 가스기기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임명을 받은 김영대 센터장은 “국내에서 시험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절반이하로 크게 줄어든다”며 “시험을 하다가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언어소통이나 외국규격 습득 같은 일도 덜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험을 하다가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어소통이나 외국규격 습득 같은 골치 아픈 일도 덜 수 있어 그 장점을 수치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면서 “앞으로 해외인증센터는 해외인증과 관련한 풀코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해외인증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구축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현재 네덜란드 GASTEC, 캐나다 CSA, 이태리 IMQ, 미국 ETL, 영국 ADVANTICA 등 5개국의 기관만이 공사와 현재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시험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나 오는 2011년에는 이를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주 AGA, 일본 JIA, 말레이시아 SIRIM, 중국 CGAC, 러시아 GOST등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의 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업계가 요구할 경우 예비시험이나 인증업무 자체의 대행도 가능하도록 해외인증과 관련한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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