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별 판매가격 최초 공개
정유사별 판매가격 최초 공개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5.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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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대리점 공급비중 커 상대적 낮은 가격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S-Oil의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8일 정유사별 주간 평균가격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은 정유사가 대리점 및 주유소·일반판매소에 공급한 석유제품의 가격을 물량평균(매출액÷매출물량)한 가격이다.

가격공개 결과에 따르면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525.50원/ℓ이었으며, S-Oil은 가장 높은 542.29원/ℓ으로 가격 차이는 16.79원/ℓ이었다.

경유도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535.69원/ℓ였고 GS칼텍스는 가장 높은 551.03원/ℓ으로 가격 차이는 15.34원/ℓ이었다.

실내등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527.60원/ℓ이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가장 높은 547.50원/ℓ으로 가격 차이는 19.90원/ℓ이다.

다만 각 사별로 대리점, 주유소·일반판매소간 물량 공급비중이 차이가 있으며 SK에너지 경우는 대부분의 공급 물량이 대리점인 SK네트웍스를 통해 공급되므로 대리점 공급비중이 타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가격 자료를 참조할 경우 이러한 정유사별 대리점의 판매비중의 차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경부·공정위·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유가 모니터링 TF’를 구성했으며 향후 정유사별 공급가격의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가격 인하 효과 및 가격동조화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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