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눔발전소 운영실적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실적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9.04.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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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평화‧송파구, 120가수 1200만원 지급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실적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에 나선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지난 1일 송파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에너지빈곤층 지원행사를 개최하고 120가구에 1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가구는 차상위계층 등 생계곤란 55가구, 독거노인 22가구, 모자가정 16가구, 장애인 13가구, 질병 10가구, 노인가정 4가구로 총 120가구다. 지원 금액은 송파나눔발전소 3개월간 운영실적의 약 25%에 해당하는 1200만원으로 1가구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나눔평화와 송파구는 경제난으로 수도‧전기요금 등을 못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과 그 외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구 중 현장점검을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또 모든 ‘송파나눔발전소 에너지 지원금 증서’를 전달하고 지원 대상 2가구를 방문해 에너지빈곤실태 파악에 나선다.

에너지나눔평화 김태호 사무처장은 “송파나눔발전소는 민관이 공동으로 이루어낸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운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자체‧기업‧기관이 이처럼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나눔발전소는 지난 3개월간 228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6만8400k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를 통해 1만440그루의 어린소나무 묘목을 심은 것과 같은 동일한 효과의 29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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