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사벌지구 신재생E 설비 일괄 지원
평택소사벌지구 신재생E 설비 일괄 지원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9.03.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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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한국토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인 평택소사벌지구에 그린에너지 설비 설치비용을 일괄지원한다.

토공은 지난 3일 개발지구에 대한 합리적인 국고보조 방식과 지원 비율 등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지자체 등이 참여한 공동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온 결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용의 국가지원 비율’에 근거한 일괄지원 방식의 국고보조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 추진 중인 평택소사벌지구(302만1000㎡)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부문에만 약 3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일괄지원 방식은 개별 건물이 아닌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 및 단독주택에 대한 보조금을 개발 사업시행자가 지원관리·총괄하는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안에 따르면 보조비율은 임대주택100%, 분양주택 50%로 향후 국고보조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이 확정되면 20여년에 이르는 분양주택의 투자회수기간이 10여년으로 단축돼 분양자의 경제성 확보뿐만 아니라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목표 달성과 용지 분양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공 녹색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협의완료로 분양자 부담완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활성화 공동인식확립, 향후 사업시행 체계 및 운영관리 체계 정립 등 계획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녹색도시 조성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선도적 수행을 위해 ‘녹색경영 비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정중심 복합도시 등 신규 개발지구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 녹색 교통망 및 자원재활용 등을 적용하고 녹색도시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녹색경영 환경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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