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주대, 태양광 신기술개발 나선다
청주시-청주대, 태양광 신기술개발 나선다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9.03.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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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청주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지난달 25일 청주대학교와 태양광 신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청주대와 태양광연구소 장비를 이용한 자료분석·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원천기술 확보 및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태양광주택 지원, LED 조명시설 설치, 신재생에너지 아파트 건설 등 각종 태양광 관련 사업 추진한다.

또한 정책자문과 기술 지도, 태양광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해 시를 태양광 산업의 메카 등극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청주대에서는 ’09년 1학기부터 반도체공학, 나노과학, 레이저광정보공학 등 6개 전공 3~4학년을 대상으로 태양광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11학년에는 관련 학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연구소와 태양광 관련학과를 설립해 관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연구 개발에 착수하고,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멘토링, 장비지원 및 분석 사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총 사업비의 60%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3년간 부담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전담한다. 향후 신기술개발에 따른 특허 등 지적재산권 지분에 대해서는 50% 확보함으로써 개발성과에 따른 일정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기업에 기술을  전해 쏠라시티 조기 실현을 달성하고 대학의 신재생에너지 관련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 u-센서의 전원 태양전지로 교체해 반영구적 에너지 활용, LED칩 등 핵심원천기술 개발, 중소기업의 제품상용화 중심 기술개발을 통한 분업적 생산 및 협력강화 구성, 태양광 원천기술 개발에 따른 대외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전망된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태양광연구소가 지역 중소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녹색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력사업 협약식 후 이어진 청주대학교 태양광연구소 개소기념 세미나에서 국내 태양광 연구분야의 권위자인 신성홀딩스 이해석 연구소장이 ‘벌크형 태양전지 산업’, 한국철강 솔라셀분야 김우열 사업본부장이 ‘박막형 태양전지 산업현황’, KISTI의 이정구 박사가 ‘중소기업의 태양광 산업의 기술사업화 전략 및 지원사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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