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 보급체계 구축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 보급체계 구축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9.03.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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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철, LED 광처리 장치 기술이전
▲ 농진청은 9개작물 16개소에서 농가보급형 LED장치를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발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장치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진다. LED 광처리 장치 개발처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19일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광응용기 전문업체인 (주)비엘텍에, ‘시험연구용 LED 광처리장치’를 디지텍파워시스템과 이지테크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올해부터 장미, 약쑥을 비롯한 9개 작물 16개소에서 현장 사용을 위한 실용화 연구에 기술이전을 통해 제작된 농가보급형 LED 광처리 장치를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보광재배 면적은 128만m², 전조재배 면적은 2736만m²로서 모두 2864만m²에서 농작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고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전등조명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LED 광처리 장치는 기존 막대 형태의 광처리 장치보다 68% 이상의 설치 소요량 절감 효과가 있는 원추형 LED 광처리 장치와 이를 비닐하우스 천장부착형, 대형온실 기둥부착형, 과수원 독립기둥형 등 7가지 형태와 35가지 광 강도로 활용한 장치들이 개발돼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광 효율이 높은 농가보급형 LED 광질제어장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설재배 작물 외에도 과수, 화훼, 약용작물 등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이런 노력은 농가소득 증대와 우리농산물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분야의 인공광원을 이용한 재배기술은 형광등, 백열등, 나트륨 등과 같은 전구들이 대부분 활용됐으나 이러한 전구들은 광전환 효율이 낮아 전력소모량이 많고 전구수명도 짧아 시설재배농가들에는 생산비가 증가의 부담으로 작용해 대체광원으로 LED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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