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선 대비 모터출력 50%이상 증대… 일본 독점시장 진출
LS전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용 고효율 권선을 개발했다.
LS전선은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자동차용 정밀평각 권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전장제품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굵기가 일반 평각권선의 1/10 수준으로 소형·고출력 모터 등에 적합하며 기존의 둥근 권선으로 권취할 때 생기는 빈 공간을 제거, 모터의 출력을 5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정렬 권취로 소음을 크게 줄이는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구동모터와 차량용 발전기 등의 고출력·고효율·소형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준희 LS전선 기술개발본부 수석연구원은 “기존 일본 평각 권선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에나멜 코팅 시 모서리 부분이 얇게 피막되는 점을 해결, 제품의 균일한 피막 두께를 유지함으로써 월등한 절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자동차 전장 및 가전제품용 등 산업용 고부가 권선 제품들을 추가로 개발, LS전선의 제품 기술력과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사 유통망의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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