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주지역 LNG 공급을 위한 제주 LNG기지 후보지로 제주항이 우선순위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달 중 최종 후보지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고 있는 LNG 인수기지 후보지는 최종적으로 제주, 애월,한림항 등 3곳으로 압축, 후보지별 장ㆍ단점 분석이 이뤄졌으며 2013년 공급 추진 일정과 수요 등을 감안해 제주항이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LNG 인수기지 조기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 의견 조율 및 후보지 협의 등을 거쳐 빠른시일 내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인수기지 건설 예정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LNG 인수기지 부지가 확정되면 한국가스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스공사는 사업에 착수, 2012년까지 LNG 공급기반 시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제주지역 LNG 공급시스템 연구용역’을 통해 LNG 인수기지 후보지별 입지요건 및 타당성 분석 등을 마무리했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항을 우선순위로 꼽고 있지만 항만시설 등 물류기반 확충과 지역항 개발 연계성 등을 감안할 때 애월, 한림항도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