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주력
한수원, 신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주력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2.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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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훈련원 규모 대폭 확대…신고리 등 인력 양성학교 개소

한수원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전건설 전문기술훈련원’의 입학정원을 예년 규모보다 5배 이상 늘여 총 590여명으로 확대, 훈련 후 원전건설 시공사 및 협력업체에 취업토록 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와관련 3일 ‘원전 기술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 교육의 산실인 원자력교육원을 ‘원전기술 양성센터’로 지정하고 3일과 4일 잇따라 신고리 및 신월성지역에서 ‘원전건설 전문기술훈련원’을 개소, 신규 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전건설 및 운영분야에 상호 협력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한전KPS, 삼창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과 체결한 것으로 취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양해각서는 지역공존형 원전 건설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술인력 양성과 수료자들에게 취업기회를 부여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원의 지역주민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원전건설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일체감을 조성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실직자 취업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원전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자력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 취업을 지원해 지역주민과 회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한수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소 건설분야에 약 300명, 운영, 정비분야에 약 290명 등 총 590명의 교육생을 훈련, 해당분야에 취업시켜 최고의 원전 건설을 위한 전문 기술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종신 사장은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국내경제의 침체로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실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인력 양성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늘리게 됐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화합 경영에 일조하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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