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척에 친환경 종합발전단지 건설
남부발전, 삼척에 친환경 종합발전단지 건설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2.0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진화 3030 전략’선포 … 8조원 투자
▲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총 8조원을 투자하는 ‘선진화 3030 전략’을 선포했다.
남부발전이 선진화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30일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 도시인 강원도 삼척시에서 남호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삼척시장, 시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 구현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7대 분야 30개 전략과제를 실행,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자 하는 ‘남부발전 선진화 3030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의 선진화 3030 전략은 기술력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저원가 친환경 발전단지 건설에 5조 9000억원, 신재생녹색성장에 1조 3000억원, R&D 1조 4000억원 등 총 8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중단기 전략과제로서 연소기술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간 약 460억원 비용절감, 세계 최초로 대용량 300MW급 CO2 포집기술(CCS)을 정부와 공동으로 개발해 이산화탄소를 700만톤 저감하고 신재생에너지 200MW 확충으로 녹색성장 기반 강화, 집단에너지 765MW 운영, 해외 매출 610억원 달성 등을 목표로 세부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 실행으로 2020년 남부발전은 지난해 대비 설비용량은 1.6배 증가한 1만 3400MW, 발전량은 1.5배인 7만 4424GWh, 신재생에너지는 34배인 756MW, 매출액은 2.6배인 12조원으로 남부발전의 청사진인‘세계 발전회사의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중요 전략과제인 저원가 친환경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에 대한 남부발전 임직원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삼척 현지에서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삼척시는 남부발전의 에너지사업 동반자로서 총 5조 9000억원을 투자해 5000MW의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에 최대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남부발전은 선진화 3030 전략 선포식을 계기로 원가절감, 미래성장 동력 확보, 녹색성장 강화 및 기술업무 선진화 등 전략과제에 대해서 주기적인 추진성과 실적 점검 및 피드백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