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녹색성장 전진기지로 탈바꿈
수도권매립지, 녹색성장 전진기지로 탈바꿈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9.02.0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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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 본격화
세계 최대인 수도권매립지가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세계 최대의 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쇄신 방안 및 주요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수도권매립지 가용면적 65%인 455만㎡에 2016년까지 폐기물·바이오·자연력에너지·환경문화단지 등 4개 타운으로 조성키로 했다. 

올해는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와 민·관 협의체 구성 등에 주력해 1단계로 생활폐기물고형연료화 시범시설(200톤/일)을 연말에 완공할 방침이다.

50MW 매립가스자원화사업은 지난해 계획대비 185%의 전력을 초과 생산해 451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민자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의 1차분 48만톤의 배출권도 발급받을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CDM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VER사업 및 음식물탈리액에 대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새로운 CO2 배출권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환경·에너지 및 매립분야의 녹색기술개발과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환경기술 지원 및 협력 추진된다.

국책연구사업인 Eco-STAR Project 2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녹색성장의 R&D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에너지 대학원 대학(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수도권매립지가 혐오시설에서 벗어나는 것에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한 단계 전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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