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응용산업 육성 길 열렸다
LED 응용산업 육성 길 열렸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9.0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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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권 LED융합기술 지원센터’ 출범 … 광주·경기·전북·경북 연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경기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개최된 지역별 거점산업과 LED융합을 도모하기 위한 '광역권 LED융합기술 지원센터'합동 출범식에 참석한 뒤 관련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역별 거점산업과 LED융합을 위한 ‘광역권 LED융합기술 지원센터’가 출범함에 따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신뢰성 제고와 관련한 종합적 기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광역권 LED융합기술 지원센터’출범식을 가졌다.

정부는 광주를 광산업 육성 허브로 하면서 LED응용시장 전망이 밝은 농생명·자동차·가전 등의 산업이 발달한 경기(나노소자특화팹센터), 전북(전북대), 경북(영남대)에 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이미 구축된 각 지역별 LED기반산업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광주 광기술원을 비롯해 광교 LED융합기술 지원센터, 경산 LED융합산업화 연구센터, 전북 LED융합기술 지원센터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사업 등에 올해 196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금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76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업계에서는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LED 기술개발의 상용화와 LED업체와 이종산업간의 연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업체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과정이 운영돼 실무 엔지니어 및 고급 R&D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센터 건립으로 국내 LED응용시장 확대를 통한 LED업체의 매출 증대와 함께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LED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국내 딸기, 잎들깨, 국화의 전조용 백열전구를 LED조명으로 대체할 경우 LED 업체 매출액은 약 1740억원, 식물공장, 살균용 LED조명 매출은 약 2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력양성과 관련해서는 광교 LED융합기술 지원센터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합과학 기술대학원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활용한 고급인력 배출 및 LED 실습교육을 통해 2013년까지 연간 36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LED는 IT·의료·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며 고부가가치의 파생산업을 창출하고 있는데 융합기술 지원센터는 지역별 특화산업의 장점을 LED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줄 가교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LED산업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원천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LED 융합시장 창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LED 제품 표준도 기업의 현실과 산업의 발전방향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LED시장에서 응용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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