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 현대중공업에 6억불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KAM, 현대중공업에 6억불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9.01.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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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와 현대중공업의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합작회사인 KAM(Korea Advanced Materials)이 현대중공업에 6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KAM은 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5간 현대중공업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게 된다.

KAM은 KCC와 현대중공업이 충남 대죽산업단지에 2010년 상반기 3000톤 규모의 양산체제 가동을 목표로 폴리실리콘 생산과 판매의 협력을 위해 지난해 5월 세운 합작법인이다.

현재 KCC와 KAM은 각각 3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KAM의 지분은 KCC가 51%, 현대중공업이 49%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생산물량에 대한 의무구매에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CC는 지난해 폴리실리콘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앞으로 연산 1만 8000톤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대죽산업단지 내 폴리실리콘 파일럿 플랜트에서 국내에서는 동양제철화학에 이어 두 번째로 순도 나인 나인(99.9999999%)의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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