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13년까지 4조3천억 투자
남동발전, 2013년까지 4조3천억 투자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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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경영계획 발표 … 매출 5조5천억 달성
▲ 남동발전은 지난 19일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2013년까지 5조5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다짐했다.
남동발전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3년까지 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19일 ‘글로벌 파워리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13년까지 총 4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매출규모는 5조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발전소 건설비 등 본업에 3조원,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비에 1조원, 해외사업 등 신사업분야에 3000억원 등 2013년까지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투자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3년에는 매출 5조 5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매출은 2008년 추정치 3조 434억원 보다 181%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2008년 추정 ―297억원을 350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영흥화력 5·6호기 건설 착공과 예천양수 1·2호기 조기 준공, 신재생에너지 620MW 개발, 유연탄 자주개발률 15% 확보,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한다.

또 노후설비를 리파워링(Repowering) 하고 신연소, 예측정비, CO2 저감 등 3대 핵심기술 분야와 해외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이날 남동발전은 경영계획 발표와 함께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사업소 책임자에게 성과목표를 부여하고 결과에 책임을 묻는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소사장에게는 인사·조직·예산 등을 위임해 생산성은 10% 올리고 원가는 10% 절감토록 하는 텐-텐(Ten-Ten)전략을 실천한다.

또 관리·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문제해결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고 노사가 함께하는 혁신으로 창조적 도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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