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력시장 하반기 큰 회복세 전망
올해 전력시장 하반기 큰 회복세 전망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9.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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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이너스 성장후 연간 2.3% 증가 예상

올해 전력시장 전망이 상반기에 -0.2%의 마이너스 성장후 하반기에는 4.8%로 크게 회복해 연간 2.3%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또 현재 SMP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LNG열량단가의 올해 상승률을 감안하면 2009년도 전력거래량 예상은 40만 1346GWh, 전력거래대금은 32조1500억정도로 추산된다.

이같은 결과는 전력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2008년 시장운영실적 분석 및 2009년 시장전망’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발전력 변화를 살펴보면 1/4분기에 8.7%나 증가해 고점을 형성한 후 2/4분기와 3/4분기에는 3~4%대 증가에 그쳐 둔화세로 전환됐고 특히 최근 4/4분기에는 0.6% 증가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내수부진에 따른 서비스 부문 전력소비 감소 및 수출 감소에 따른 산업생산 부문의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든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007년대비 50~60%나 되는 연료 열량단가의 급상승이 전력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정산단가는 20.9%의 상승에 그쳤는데 4월부터 실시한 6개 메이저사에 대해서는 수익보정계수를 적용, 계통 한계가격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정산가격을 진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반기에 터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전력시장에도 내수부진의 한파가 닥쳐 보통 연평균 상승률이 약 5%정도 되는 수요 증가가 11월 이후에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올해의 경제성장륭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징후가 이미 전력시장에는 반영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평균 정산단가는 68.31원/kWh로 전년 동기(56.51원/kW)대비 20.9% 증가했는데 정산단가 증가는 평균계통가격 상승률보다 낮은 것은 수익보정계수적용 등으로 급격한 전력구매가격 상승을 낮췄기 때문이다.

LNG 열량단가가 약 52% 상승(‘07년 4만2584원/Gcal → ’08년 6만4724원/Gcal)했고 유류 열량단가는 약 69% 상승(‘07년 3만8670원/Gcal → '08년 6만5447원/Gcal) 및 석탄 열량단가는 약 59% 상승(‘07년 9022원/Gcal → '08년 1만4341원/Gcal)해 근래에 보기 드문 파격적인 연료가격상승세를 보였다.

연료원별로 살펴보면 정산단가는 원자력 39.02원, 유연탄 51.15원, 중유 190.94원, LNG 143.72원/kWh(`07년 원자력 39.4원, 유연탄 40.9원, 중유 116.5원, LNG 104.9원 /kWh)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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