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개성공단에서의 원활한 집단에너지사업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천연가스 공급 을 위해 개성공단 지사를 설립한다. 또 삼척LNG기지 건설을 위해 삼척기지 건설사업단 사무소를 설치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개성지사 설립 계획(안), 삼척기지 건설사업단 사무소 설치(안), APT시고 만샤니오 프로젝트 단기 자금 부채 보증 계획(안) 등의 안건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개성공단 지사 설립은 지난해 이사회에 보고됐지만 남북경협 경색과 관련해 연료공급 시기를 조절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고 지연돼 왔다.

이번 개성공단 지사 설립건이 의결될 경우 가스공사가 개성공단에 탱크로리를 이용해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할 수 있어 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는 개성공단에 70톤 규모의 보일러 3기를 설치해 107Gcal/h의 집단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올해 6월 부분 준공 후 12월 종합 준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