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조직개편(안) ‘확정’
가스안전공사 조직개편(안) ‘확정’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9.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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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12.4% 축소, 1급 65%, 2~3급 45% 등 65명 교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본사 슬림화와 기술직 직원의 현장배치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중추인력 65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현행 본사 7개 처실 2개 부설기관, 13개 지역본부, 14개 지사 121개 팀을 12.4%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이를 통해 본사내 1개 본부가 축소되고 각 지역을 포함한 15개 팀이 해체 통합된다.

또 본사 기술직 26명을 일선 지역본부 및 지사로 분산, 재배치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업무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가스안전진단인증원장 산하 ISO인증본부가 전격 해체 된다. ISO인증본부는 1개 팀 체제로 전환 ISO인증센터로 개편돼, 기존 ISO인증업무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탄소배출인증사업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또 팀제 위주로 운영되던 가스안전연구원장 산하 조직도 각 팀을 대폭 축소해 3개 실 체제로 전환된다.

시험검사실, 공정연구실, 설비연구실 중 연구업무를 담당했던 공정연구팀, 설비연구팀, 배관연구팀, 신뢰성평가연구팀, 기기연구팀, 수소DME연구팀, 연소기연구팀 등은 공정연구실과 설비연구실내 각각 2개 팀으로 분산, 재배치된다.

공정연구실 산하에는 시스템연구팀과 신뢰성연구팀이, 설비연구실 산하에는 기기연구팀과 신에너지연구팀이 대 팀제 형태로 전환, 배치됨으로써 연구업무 수행에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추진력 있는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경영효율화를 통한 조직 쇄신방안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본사 1급의 65%와 1~3급 간부직 45%에 해당하는 65명의 간부직에 대해 지난 15일자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문성 및 능력중심의 발탁인사, 소극적 업무추진자 보직변경,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적교류,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를 기본방침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으며, 3급 간부가 지사장 보직으로 발령되는 등 직급을 파괴한 보직관리를 통해 공사의 인적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파격적인 쇄신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는 설 명절 이전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월 1일 공사 창립 35주년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의 창업을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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