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권오철, KOPEC) 노사가 지난 12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지난달 30일 잠정 합의한 단체협약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KOPEC 노사는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무분규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KOPEC이 지난 IMF 시기 이후 계속된 노사분규로 노동부의 노사관계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에까지 지정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변화는 획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KOPEC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KOPEC 노사는 2007년 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같은 해 노사문화대상 수상, 지난해 6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