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완료 … 26억5600만원 비용 절감 가능
수도권매립지공사 냄새 없는 쾌적한 매립장 구현을 이뤄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매립가스 누출을 최소화 하는 등의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청에 특허출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최상단 가스 포집관을 구비한 쓰레기 매립장용 가스배출장치’는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포집이 어려웠던 폐기물 매립층 최상단 가스의 원활한 포집이 가능하다. 또한 ‘악취저감 시설을 겸비한 침출수 펌프장’은 펌프장을 밀폐해 악취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더불어 ‘매립가스 수직포집정 유지관리장치’는 매립공사 중 사용했던 가스 수직포집정의 탄소강관을 폐기물 매립 후 매립가스 유지관리맨홀로 재활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설치 중 누출되는 매립가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총 26억5600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매립지 경영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검단 신도시 건설 등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해 매립기술 수출에도 적극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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