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올해 전년대비 투자 40.2% 확대
한난, 올해 전년대비 투자 40.2% 확대
  • 최호 기자
  • 승인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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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9억 투입 … 공사비 선지급 경제 활성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사업을 위해 4769억을 투자하고 지역냉난방 확대보급, 열요금 인상 최소화, 신규인력 고용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한난은 지난 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09년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사업을 위해 전년에 비해 40.2% 증가한 4769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난은 이중 61.1%인 2916억원을 공사비 선금 50% 지급 등의 제도개선에 투입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성대가 직접지불제도 도입,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171명의 신입사원과 80명의 인턴을 채용하고 계획중인 사업의 조기 집행으로 1415명의 건설인력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난방의 확대를 위해서 작년대비 6.1% 증가한 1095호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작년 12%인 신재생에너지 활용비중을 2016년까지 15%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그간 활용한 폐기물에너지, 태양열·광 이외에 바이오에너지(우드칩), 히트펌프를 통한 하수열을 활용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지역난방열원활용을 위한 R&D에 14억을 투자한다.

그동안 보급이 저조했던 지역냉방사업은 2015년까지 하절기 폐열 활용을 통해 약 5만호의 공동주택 보급을 목표로 제습식 냉방기 사용화를 추진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아파트 분양가 상한금액에 지역냉방 설치비용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열 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한 ‘서민부담 완화’를 목표로 2011년까지 총괄원가 10% 절감을 위해 노사공동의 TF에서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중이며, 31억 원의 에너지복지 예산을 편성해 임대주택 등에 대한 요금감면과 난방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작년 확정된 ‘선진화’ 계획 또한 올해 10월까지 신주발행을 통한 증시 상장 완료와 자회사 출자지분 매각을 마무리 짓고 1월 중 조직 및 정원을 10% 이상 감축해 5본부 13처(실) 40팀 14지사의 1,116명의 구조에서 3본부 11처(실) 36팀, 13지사, 993명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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