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LPG 가격과 관련해 전국 충전소별 LPG판매가격을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기존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인 오피넷(Opinet)을 활용해 전국 1,600여개 충전소의 가격과 부가서비스 정보(할인, 세차, 정비 등)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LPG를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충전소간 자연스런 경쟁유도를 통해 서비스 향상, 가격 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는 22일 현재 가격정보 공개에 동의한 약 830개 충전소의 판매가격을 우선 공개하고 공개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피넷에 따르면 충전소간 가격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은 전라북도와 광주시로 리터당 77원의 차이가 났으며 광주의 무등LPG충전소가 리터당 98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충전소로 나타났다. 이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월 평균 1만4000원 가량(평균 주행거리 54km, 연비 9km/ℓ 가정)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충전소의 최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71원이었으며 최저 판매가격은 1065원이었다. 최저 판매충전소는 우일에너지 성북충전소, 한영충전소, 태능가스, M동원가스충전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판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최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53원, 최저 판매가격은 1044원으로 학장LPG충전소, 개인택시사상LPG충전소,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부동산충전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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