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팰렛공장 들어선다
화순에 팰렛공장 들어선다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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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10일 착공식…연산 12000톤 생산

전라남도에 친환경바이오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렛 생산 공장이 들어서 도내 농가 연료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산림바이오매스 펠렛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SK건설(주) SK임업부문·화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것을 실제 투자로 성사시켜 오는 10일 화순 이양농공단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건설 SK임업부문은 내년 3월까지 화순군 이양면 농공단지 12539㎡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연산 12000톤의 펠릿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생산된 펠릿은 도내 농·산촌 연료와 시설하우스·자연휴양림 등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펠릿 2kg(700원)을 난방 연료로 사용할 경우 경유 1ℓ(1300원)와 같은 열효율이 발생하고 53%의 에너지가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펠렛 보일러는 화목연료 사용 시 하루 2~3회 연료 주입과 온도 조절 불가능 등의 불편함을 해소해 방안에서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주 1회 1회 연료주입만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이번 공장 착공은 국내 펠렛 연료 원료 수급의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 공급 중인 펠렛 보일러 원료는 중국·캐나다 등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유류에 비해 난방비가 월등히 저렴한 친환경바이오에너지 개발과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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