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양뉴타운 집단E ‘2파전’
화성남양뉴타운 집단E ‘2파전’
  • 최호 기자
  • 승인 2008.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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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사업신청 … 휴세스도 참여할 듯
화성남양뉴타운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자 선정이 안산도시개발과 휴세스의 경합구도로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양뉴타운 지구는 안산도시개발과 휴세스의 호매실지구 시설과 인접해 있어 그동안 두 기업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여 왔던 지역으로 지난달 24일 안산도시개발이 먼저 지식경제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구지정 당시부터 사업신청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인 휴세스는 호매실지구의 집단에너지 시설 도입 반발과 관련한 민원처리 문제로 사업 신청이 늦어졌으나 지난달 14일 사업시행자 대한주택공사와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자 휴세스, 주민대표 등이 지역난방시설을 택지개발지구 A-6블록 동쪽 상업용지에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사업신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휴세스가 남양뉴타운 지구 집단에너지 사업 신청을 하게 되면 지난 달 실시됐던 아산·탕정 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자 선정 경합을 통해 사업자가 정해지게 된다.

기술평가에서 주요하게 작용하는 열 연계 부분에서도 두 기업 모두 안산과 (안산도시개발) 화성향남의 소각장에서 공급이 가능한 상황으로 비슷한 점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남양뉴타운 지역에 주변 지역과 연계한 열 공급이 가능해 상대기업이 우위를 점하는 부분의 격차를 줄이려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며 “점수 부분에서는 1점대 이하의 박빙의 경합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화성 남양뉴타운 집단에너지 사업자 신청 최종 마감 기일은 최초 신청자인 안산도시개발의 신청일로부터 30일 (공휴일 제외)후 인 이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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