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복합발전시스템 개발
전기硏, 복합발전시스템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4.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응상 박사팀 1억6천만원 투입 2년 개월 개발 풍력·태양광에 디젤발전도 가능, 낙도 등에 유용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자연에너지와 디젤을 이용한 발전을 모두 할 수 있는 복합발전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연구단 신전력시스템연구그룹 김응상 박사팀은 최근 산업자원부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복합발전시스템 계측 및 연계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박사팀은 지난 2001년 2월부터 금년 5월말까지 2년 4개월 동안 총 1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 이용과 비상발전용 디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 및 풍력 등 자연에너지로 발전을 충분히 하지 못할 경우 디젤을 사용, 비상발전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 낙도 등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박사팀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한 복합발전장치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토대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양한 경우의 사전 검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복합발전 연계시스템 설계와 모델링 및 계측장치의 규격 설정을 위해 운전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에 필요한 운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동시에 풍력발전 및 디젤발전시스템의 요소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복합발전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산간벽지나 외딴 섬 지역 등 지금까지 한전의 선로가 미치지 않은 곳의 주민들이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변국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