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준호 사장 취임
한전, 한준호 사장 취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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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변화·윤리경영 생존요체” 강조
한준호 신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한전은 지난 26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준호 신임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의 전력산업 환경과 우리에게 맡겨진 책무를 생각할 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제하고 변화와 윤리경영,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변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 며 “과거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가 변화와 개혁의 주제로서 이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특히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고 나아가 세계적인 전력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기업의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요체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도덕성과 윤리성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은 물론 전사적인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사장이 취임함에 따라 전력산업구조개편 등 대형 현안에 대해 한전이 어떤 정책방향을 가져갈지 주목되고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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