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430억… 터빈 등 주요설비 교체
남동발전 여수화력 2호기의 수명연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공사기간 1년에 총 공사비 430억원이 투입된 이번 수명연장공사는 터빈/발전기, 변압기, 급수가열기 및 급수펌프 등의 노후된 주요설비를 최신설비로 교체하고 보일러 제어설비 등 17건의 성능개선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성능개선공사로 출력은 300MW에서 335MW로 약 10% 증대됐고 열효율도 약 4% 향상되는 한편 설비수명도 2010년에서 2018년으로 연장됐다.
제어설비도 개선돼 기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경비절감 및 전력거래 입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발전소의 주요설비를 1년이라는 짧은 공기 내에 교체해 효율향상과 출력증대 및 설비 신뢰성 제고 등 계통기여도를 높이는 등 수명연장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여수화력 2호기 수명연장공사는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효율증대와 경제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및 경쟁우위를 위해 지난 2000년 6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시작됐다.
2002년 8월 16일에는 미쯔비시와 기자재공급을, 한화건설과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해 2003년 4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기존설비 철거 및 신규설비 설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시운전을 실시, 10일간의 신뢰성 운전을 거쳐 지난 21을 준공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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