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원전 시장 진출 ‘박차’
中 신규원전 시장 진출 ‘박차’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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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핵공업전람회 참여 한국표준형원전 소개
한국의 중국 신규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기공, 두산중공업 등 한국 원자력산업계는 중국 신규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6∼1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 핵공업전람회에 공동참여해 한국의 원전 기술능력, 기술자립 경험 및 한국표준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원자력산업계는 이번 전람회 기간동안 공동부스를 설치해 한국표준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원전 사업관리, 설계, 기자재 제작, 원전연료 및 운영정비 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중국 정부 및 원자력 산업계의 주요인사 면담을 통해 중국 신규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구체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미국, 일본, 캐나다가 참여해 금년 상반기 중 발주될 중국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벌였다.
중국은 광동성 링동 및 섬서성 산먼에 100만kW급 가압경수로 2기 건설을 위해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공급자를 선정키로 하고 금년 상반기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있다.
한국은 이와 관련 지난달 24∼26일까지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의 경영진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이 북경을 방문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우너회 장구오바오 부주임, 캉르신 핵공업집단공사 사장 등 중국 정부 및 원자력산업계의 핵심인사를 면담하고 한국 업체의 중국 신규원전 입찰참여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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