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아산·탕정 지구 집단E 사업자 선정
주공, 아산·탕정 지구 집단E 사업자 선정
  • 최호 기자
  • 승인 2008.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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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관 시설 50% 이상 연계 유리하게 작용
올해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에서 유일하게 경합구도로 펼쳐진 아산·탕정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대한주택공사가 경남에너지 컨소시움을 누르고 사업권을 따냈다.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서 진행된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주공은 경남에너지 컨소시엄(경남기업, 동서발전, 삼성에버랜드, 중부도시가스)을 기술평가에서 근소한 차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기술평가에서 두 기업 간의 점수 차는 100점 만점에 1점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공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아산·배방 지구의 배관시설에서 50%이상의 송수 열이 가능했던 것이 사실상 사업자 선정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기준은 50% 이상의 연계 열배송의 경우 2점의 가점을, 50% 이하일 경우 1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공은 아산배방지구의 발전배열과 소각열, 연료전지열을 회수해 아산·탕정의 기저열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시설규모 50% 및 투자비용 1000억 절감은 물론 연간 운용비용 20억원과 LNG 1200만Nm3 절감으로 매년 56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주공은 사업개시 후 흑자시점부터 열요금 10%할인, 장학금, 지역복지 사업 등 당기순이익의 15%를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사업처 황수업 처장은 “현재 추진 중인 인천논현과 대전서남부, 아산배방 및 탕정 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주공 에너지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주공의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저렴한 지역난방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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