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도시가스 시대 개막
홍천군 도시가스 시대 개막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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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도시가스 점화식에서 김대기 강원도 부지사 등이 점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그동안 LNG공급이 소외돼 왔던 강원도 홍천군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강원도시가스(대표 유경무)는 지난달 28일 홍천군 홍천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김대기 강원도 정무부지사, 노승철 홍천군 군수, 기관단체장, 지역협회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홍천군 도시가스공급 점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에 이어 3번째로 군 단위 지역에선 처음으로 도시가스 시대가 개막됐다.
이날 유경무 강원도시가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도시가스 공급으로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환경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홍천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도시가스 공급은 5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거쳐 강원도 및 홍천군 관계자와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9월 17일 하이트맥주 강원공장을 시작으로 홍천읍내 공급배관 공사가 이뤄짐에 따라 홍천읍내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강원도시가스는 올해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50~1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도시가스는 내년 말까지 연봉지구 2300여 가구, 2010년 갈마곡리 등 2850가구에 이어 2011년에는 신장대리 하오안리 등 도시가스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LNG는 LPG에 비해 절반가량 싼 ㎥당 730원대에 공급된다. 하지만 강원도의 도시가스 공급률은 전국 평균 63%를 훨씬 밑도는 28%에 불과해 그동안 저렴한 LNG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나 경제성 문제가 발 몫을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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