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지 선정대회 ‘최우수상’
광해관리공단에서 시공한 보은제일탄광(충북.보은) 산림복구지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한 ‘제4회 전국 우수 산림 생태복원지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보은제일탄광 산림복구지는 지난 1991년에 폐광된 석탄광산으로 채광 시 발생된 폐석이 무단 방치돼 침출수에 의한 수질오염, 장마철 폐석유실로 인한 하천매몰 등 재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 저해로 인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돼 왔던 곳이었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골짜기에 방치된 폐석 유실 방지를 위해 다양한 수로를 시설한 후 사면경사를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폐석사면 전부를 복토했다.
이로써 자연경관 보존은 물론 수질오염 및 재해방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밀원수종인 싸리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적지·적공법을 반영해 복구했다.
광해관리공단에서는 앞으로도 과거 광산개발로 훼손된 산림에 대해서는 훼손 이전의 산림생태계로 복원될 수 있도록 주변 여건과 조화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부득이 산림으로 복구가 어려운 훼손지에 대해서는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토지 이용도를 증대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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