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산림 생태복원 능력 인정
광해관리공단, 산림 생태복원 능력 인정
  • 변국영 기자
  • 승인 200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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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지 선정대회 ‘최우수상’
▲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보은제일탄광의 복구 전 모습(왼쪽)과 복구 후 현재 모습(오른쪽)
광해관리공단에서 시공한 보은제일탄광(충북.보은) 산림복구지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한 ‘제4회 전국 우수 산림 생태복원지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보은제일탄광 산림복구지는 지난 1991년에 폐광된 석탄광산으로 채광 시 발생된 폐석이 무단 방치돼 침출수에 의한 수질오염, 장마철 폐석유실로 인한 하천매몰 등 재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 저해로 인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돼 왔던 곳이었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골짜기에 방치된 폐석 유실 방지를 위해 다양한 수로를 시설한 후 사면경사를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폐석사면 전부를 복토했다.

이로써 자연경관 보존은 물론 수질오염 및 재해방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밀원수종인 싸리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적지·적공법을 반영해 복구했다.
광해관리공단에서는 앞으로도 과거 광산개발로 훼손된 산림에 대해서는 훼손 이전의 산림생태계로 복원될 수 있도록 주변 여건과 조화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하지만 부득이 산림으로 복구가 어려운 훼손지에 대해서는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토지 이용도를 증대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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