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열요금 9.9% 인상
지역난방 열요금 9.9% 인상
  • 최호 기자
  • 승인 2008.1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난방 열요금이 9.9% 인상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발전용 LNG 가격이 9월 기준, 상반기 평균대비 40% 이상 급등함에 따라 20% 수준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해 이달 1일부터 열요금을 9.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발전용 LNG는 대용량 발전소를 대상으로 가스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연료로 정부정책에 따라 요금이 동결된 도시가스용 LNG와 달리 매월 유가와 환율에 연동해 가격이 책정되고 있어 지난 2007년 상반기 kg당 583원(한난 3개 지사 평균) 하던 것이 올해 9월 1125원 까지 급등했으며 한난은 지난 8월 요금 조정 당시에도 9.65%를 인상해 올 하반기 요금 조정에서 모두 열요금을 인상했다.

한난의 한 관계자는 “LNG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경제운전을 통한 재료비 절감, 인건비 및 경상경비 등 고정비 절감, 고강도 경영효율화 방안 수립을 통해 향후 3년간 10% 원가절감 추진 등 자구노력과 함께 지역난방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안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요금조정에 따라 한난, 인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주택공사 등 총 8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약 130만 가구가 바뀐 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