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찾아서 / 필요충분조건의 완벽한 시스템, 지오선
대한민국 대표 그린홈 구축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
현장을 찾아서 / 필요충분조건의 완벽한 시스템, 지오선
대한민국 대표 그린홈 구축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
  • 박홍희 기자
  • 승인 2008.10.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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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선, 지열·대기열+태양열+태양광 한 시스템 … 초기투자비 회수 평균 3년

신재생에너지, 녹색성장(green growth), 신성장동력 등 이러한 단어의 중심에는 언제나 신재생에너지가 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원별 중 세가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고유가 시대 누구나 한번쯤 떠올리는 에너지절감,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이 그 길에 우뚝 서 있다.

▲ 대기열·태양열·태양광이 설치된 양남전원주택단지(위)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 계통도(왼쪽)지열·태양열·태양광이 설치된 (재)경북테크노파크 내 영남대학교 태양에너지연구센터 실증 홍보관(오른쪽)
▲지열·대기열+태양열+태양광을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지오선(대표 이운해)은 지열·대기열,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한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지열·대기열을 이용해 바닥 난방과 공간 냉·난방을 동시에 해결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형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냉·난방과 온수공급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가 아닌 하나의 에너지원을 이용한 분야별 만족을 도출하고 있는데 반해 지오선은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으로 여러 분야의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경제성과 환경문제,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오선의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지열·대기열을 이용해 냉·난방 유류비를 75% 이상 절감하고 태양열로 사계절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는데 집열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을 경우 내장된 보조열원 및 기존시스템의 보조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온수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일반 주택의 전력 누진요금 적용으로 인해 지열·대기열을 가동 시 사용되는 전기까지도 태양광 발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후 태양전지의 용량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듯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해법을 내놓았다.
지오선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주택의 복합형 냉난방시스템 등 총 4건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운해 대표는 “온돌과 공간 냉·난방이 가능한 복합형 히트펌프시스템을 설계도 개발에 성공했으며 우리의 기술력으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절감율 60% 이상 … 2.7년 초기투자비 회수가능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바닥과 공간 냉·난방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 마을 회관, 병원, 숙박업소 등 다양한 시설에 보급이 가능하다. 특히 전원주택과 농가(실평수 30평 이상)에 설치할 경우 기존 냉·난방 시스템에 비해 300%이상의 효율증대 효과가 있다.
대기열을 이용해 일반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 단가는 총 1500만원~1700만원에 이른다. 난방용 보일러와 에어컨 사용 시 연간 300여만원의 유지비용에 비해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57만원으로 60% 이상의 에너지절감율을 나타낸다. 높은 절감율을 바탕으로 기름보일러 및 에어컨에 비해 4배 이상의 높은 초기 투자비는 3.5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 대기열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지열(마을회관) 활용 시 설치비용은 총 3000여만원에 이른다. 이는 일반 경유와 전기 사용 시 연간 450여만원에 대비해 160여만원의 유지 비용으로 25일 이상 추가냉방이 가능하고 초기 투자비용도 2.7년이면 회수 가능하다. 이렇듯 높은 초기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짧은 회수기간을 보이는 것은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이 갖춘 높은 에너지절감 효율성 때문이다. 이 대표는 “국내 노인복지회관 및 마을회관의 분포 비율과 지리적 조건을 살펴보면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최적의 시스템이며 실제체험을 통한 파급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지오선은 경주 산내고원 리조트, 태양에너지연구센터, 양남 전원주택단지, 산격동 일반주택, 울산 당사동 팬션, 주유소 등에 적용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좋은 기술 … 더 좋은 생활 제공
지오선은 지열·대기열 적용 기술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열·공기열원을 이용한 히트펌프시스템의 성능향상과 보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하이브리드 냉·난방 온수 시스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전자동 컨트롤러 생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열·공기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에 대해서는 인증을 준비 중이며 가정용 복합형 냉·난방 시스템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오선은 신재생에너지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재)경북테크노파크 내 영남대학교 태양에너지연구센터 실증 홍보관을 자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현장견학을 통한 체험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로 정부보조보급사업은 물론 민간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지오선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높은 효율성과 검증된 제품, 뛰어난 시공 기술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터뷰-이운해 지오선 대표
그린홈의 선두주자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

그린의 열풍 속에서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이 그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그린홈 추구의 1인자로 등극을 준비하고 있는 이운해 지오선 대표를 만나봤다.
1997년 (유)쏠라하트로 처음 설립된 지오선은 지난 10년간의 실무 중심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하나의 수요처에서 각 분야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운해 지오선 대표는 “일반 주택과 상업·산업·농업 등 광범위한 적용 범위를 가진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고유가 시대 적극적인 에너지절감 대책이다”며 “경유 사용 대비 70% 이상의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오선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컨설팅 및 시공에 이은 사후관리까지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02년부터 90여건이 넘는 시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로 완벽한 시스템 설계 및 시공, 사후관리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유한 기술력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과 신규아이템 창출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이 탄생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은 세가지 이상의 에너지원 설치로 인해 초기투자비용 부담의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정부 보급지원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초기투자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높은 에너지절감을 통해 단기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해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정부가 주택용 전력 누진요금 등 제도적 측면을 보완해야 보급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정부의 지원확대를 피력했다.

그는 “지열·대기열 히트펌프 성능향상 및 태양광발전 시설 및 태양열 대용량 시스템 시설 기준안 보강, 전공정조립화 효율향상 기술개발 등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린하우스 복합시스템이 그린홈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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