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세스, 지역난방 공급개시·연계배관 준공
휴세스, 지역난방 공급개시·연계배관 준공
  • 최호 기자
  • 승인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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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 1 택지 지구 에너지 본격 공급
한난·집단E 사업자간 최초 열 거래
▲ 휴세스가 화성 향남지구 열배관 연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열공급을 본격 개시했다.(이만득 삼천리 회장과 현치웅 휴세스 사장 등이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휴세스(대표 현치웅)가 수원 호매실 지구와 화성 향남지구간 23km를 연계하는 열배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향남 1택지지구에 대한 지역난방 공급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휴세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최초의 열거래 사례를 기록했다.
휴세스는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 1택지지구에서 이만득 삼천리 회장과 한준호 부회장, 이영복 사장을 비롯한 화성시관계자 및 건설공사 관계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난방 공급 개시 및 연계 배관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향남 1택지지구는 지난 2006년 삼천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으로 휴세스를 설립하고 처음 열공급을 개시하게 된 사업으로 수원 호매실 지구와 화성 향남지구간 23km를 연계하는 열배관 공사도 마무리 했다.
휴세스는 2006년 6월 수원 호매실 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 12월 화성시 향남 2지구, 2007년 4월 향남 1지구의 집단 에너지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향남 1지구는 70Gcal/h로 열 공급을 하게 되며 이후 향남 2택지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향남 1, 2 지구 2만 5천여 세대와 호매실 지구 2만 세대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준공한 연계배관은 북수원과 향남지구를 잇는 23km의 대규모 연계배관으로 양 지역의 열공급 뿐만 아니라 휴세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열연계가 이루어져 집단에너지 사업자간 최초의 열거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휴세스 현치웅 대표는 기념사에서 “휴세스가 추진하는 구역형 전기사업은 열병합 발전소로부터 생산되는 전기를 수요가에 공급하고 배열을 난방열로 공급하는 친환경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집단에너지 보급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값싼 에너지를 공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각 나라마다 대체연료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시점에서 휴세스가 추진하는 집단 에너지 사업은 가스, 전기, 냉방, 난방을 원스톱으로 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적인 사업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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