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스에너지 비전 2017’ 추진
가스공사, ‘가스에너지 비전 2017’ 추진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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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가스e 자주개발율 25%·환경 신재생e R&D비중 30%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 4대 전략 담은 ‘가스에너지 전략기술로드맵’ 발표

▲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3일 서울문화회관에서 ‘가스에너지 전략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가스에너지 R&D를 구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을 선도하기 위한 ‘가스에너지 비전 2017’계획을 담은 ‘가스에너지 기술 로드맵’이 수립된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정윤현)은 지난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정부 및 학계, 업계 관련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개발가스에너지 전략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천연가스 탐사·개발, 수송·저장, 공급기술, 안전·방재, 환경·신재생 등 5개 대분류별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의 비전, 기술개발 목표 등 기술로드맵과 12대 중점전략기술 및 18대 후보전략기술 등이 발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가스공사 손화승 박사는 ‘가스에너지 전략기술로드맵 개요’ 발표를 통해 2017년까지 가스에너지 자주개발율 25% 달성을 위한 R&D를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R&D비중을 30%로 확대하는 내용의 ‘가스에너지비전 2017’인 가스에너지 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가스에너지 기술 로드맵인 ‘가스에너지 비전 2017’은 전문 인력 양성, 고 부가가치 산업화, 기술개발 인프라 강화, R&D협력 등 4대 전략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 가스에너지 기술로드맵에 따른 기술체계는 탐사·개발, 수송·저장, 공급, 안전·방재, 환경·신재생에너지 등 5대 대분류, 23개 중분류, 그 아래 조사·탐사, DME, GTL 등 43개, LNG저장·생산설비 등 23개, 안전성 평가 등 25개, 수소·연료전지 등 42개 요소 기술 등 166개 요소기술로 추진된다. 또 미래 지향성, 전략적 가치, 사업적 가치, 지적재산권 가치 등을 선정기준으로 평가한 12대 중점전략기술과 18대 후보전략기술 등 30대 전략기술이 추진된다.
12대 중점전략기술의 경우 국가 중심의 우선 추진 전략 기술로 국가 R&D 과제와 연계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전략기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기술 등이다. 18대 후보전략기술은 가스에너지 개발, 생산, 공급, 안전 관련 중점 추진기술로 단-중기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요소기술이며 민간중심의 추진과제다.

12대 중점전략기술의 세부내용은  LNG 액화 플랜트 기술개발, 가스전 생산증진(EGR)기술,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및 생산기술, 가스전에서 DME 상용화 적용기술 등 탐사·개발 분야다.  또 차세대 LNG 저장기술, 복합 LNG 선박 기술 등 수송 및 저장기술이 개발되고, 배관망 건전성 기술, 매설배관 종합 정보화 시스템 구축, 유량계 및 관련 교정 기술의 선진화등 공급·안전 분야 기술이 개발된다. 아울러  소형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석탄을 이용한 저탄소가스 합성기술, 수소제조 및 분리 등 환경·신재생 분야로 구분된다.
18대 후보 전략 과제의 경우 저류층 특성화 및 해석기술, GTL플랜트 공정기술, DME디젤차량 기술,  LNG저장탱크 안전진단기술, 공급·생산설비 효율화 기술, 천연가스 국가 품질 기준 확립 기술, LNG충전시스템 개발, 바이오천연가스 생산 기술 등이다.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 곽근열 사무관은 이날 공청회에서 ‘국가 에너지 R&D 기본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가스산업(가스공사)의 R&D발전 방안은 형식적 측면에서 과제별 우선순위 등을 고려 핵심전략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며 산업전후방 R&D연계, 인적·물적 자원 에 대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용적 측면에서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후 환경변화에 따른 지속적 보완, 경영전략 및 비전과의 유기적 연계, R&D 기획 역량 강화를 통한 중장기적, 체계적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로드맵(가스공사 이정환 박사, 조원준 박사), 수송 및 저장 로드맵(가스공사 서흥석 책임연구원), 공급 로드맵(가스공사 김영근 박사), 안전 및 방재로드맵(가스공사 홍성경 박사),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로드맵(가스공사 홍성호 박사)이 발표됐다. ‘가스에너지 전략기술로드맵’은 9월말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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