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원자력안전기술정보회의 개최
제5차 원자력안전기술정보회의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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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세종)은 16일부터 2일간 안전기술원에서 원전의 안전성 증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5회 원자력 안전기술 정보회의’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학기술부, 한국전력, 원자력연구소, KAIST 등에서 약 400여명의 원전기술자들이 참석해 원전 안전규제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위험도에 근거한 안전규제 기법’도입 계획과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방사선 방호교육 개선 및 방사선 비상시 대응체제의 개선방향등 총 50여편의 주제발표를 했다.
 16일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부 이헌규 원자력국장이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에 관해 특별강연을 했고 한국전력 홍장희 원자력발전처장의 ‘원전의 안전성 증진방안’, 안전기술원 신원기 안전규제부장의 ‘원전 안전규제 현황 및 전망’등 4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원자력 안전기술 정보회의는 원전 규제기관이 사업자에게 향후 도입할 규제기술과 정책방향을 알려주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로서 9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손순희 기자>
 ◆위험도에 근거한 규제 기법이란?

 기존의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 평가방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도를 기반으로 한 성능규제 방법론을 병행하는 선진 규제기법으로 정량적인 안전목표를 수립하고 위험도 근거한 안전성 평가 방법론을 설정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방법론에 의한 원자력 시설의 종합적 안전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 원자력 시설별 차등규제를 수행함으로써 사업자 자율의 안전관리를 유도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원자로 보호계통중 일부 시험요건의 변경시에 이 개념을 시범 적용해 연간 시험횟수를 기존의 1/2∼1/3 정도로 줄인 바 있고 앞으로 기계재료 분야의 가동중 점검시에도 이 개념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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