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LPG가격 울산지역 가장 비싸
상반기 LPG가격 울산지역 가장 비싸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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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일반용 광주·체적거래 전북 가장 저렴
수송용 부탄-서울·경기 비싸고 전남·전북 저렴
올 상반기 16개 지자체의 LPG판매 가격은 프로판 일반용은 광주가, 체적거래는 전북 지역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송용 부탄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은 비싸고 전남·전북은 가격이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집계한 올 상반기 16개 광역 지자체별 프로판충전소의 판매업소 공급가격 동향 등에 따르면 충전소에서 판매업소로 공급하는 일반용 프로판이 가장 비쌌던 지역은 울산으로 kg당 1283.8원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1282.5원), 강원(1277.2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경남(1275.2원)과 부산(1275.1원)도 가격이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인천으로 충전소의 판매업소 공급가격이 kg당 1201원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는 1209.9원, 충남은 1226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됐다. 이외에도 서울(1234.1원)과 경기(1236.2)도 가격이 낮았다. 가격이 가장 비싼 울산과 저렴한 인천의 가격격차는 kg당 82.8원으로 나타났다.
LPG자동차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자동차충전소의 경우 상반기 동안 소비자공급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966.3원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962.2원), 강원(959.9원), 인천(958.6원), 제주(956.6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충전소는 전남지역으로 리터당 평균 가격이 928.6원이었다. 이어 전북(935.8원), 경북(941.3원), 광주(943.2원), 부산(946.4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과 저렴한 전남의 차이는 리터당 37.7원으로 전남이 서울에 비해 4% 정도 저렴하게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판매업소가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체적거래 프로판 공급가격의 경우 울산이 ㎥당 3616.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부산이 3579.2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제주(3486.2원)와 서울(3473.8원), 경북(3470원) 등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체적거래 프로판 공급가격이 낮은 지역은 전북(3243.3원/㎥), 광주(3265원), 충남(3300원), 충북(3303.2원), 강원(3338.7원) 등으로 나타났다. 체적거래의 경우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전북지역의 소비자들은 울산에 비해 11.5% 정도 싼 가격에 LPG를 사용한 셈이다.

일반용 프로판이 가장 비싼 지역은 부산으로 kg당 1770.9원을 기록했으며 제주(1768.7원), 경남(1737.2원), 경북(1726.6원), 울산(1704.3) 등은 전국 평균에 비해 비싼 지역으로 꼽혔다.
일반용 프로판의 소비자가격이 낮은 지역은 광주로 kg당 1582.5원을 기록했다. 충남(1588.5원), 인천(1622.5원), 서울(1628.1원), 전북(1635.7원) 등도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용 프로판도 가격이 비싼 부산과 저렴한 광주는 가격격차가 kg당 188.4원으로 광주지역이 부산지역에 비해 11.9% 싼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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