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자체기술로 DME 생산 성공
국내최초 자체기술로 DME 생산 성공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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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원천기술 보유 … 일일 10톤 생산능력
▲ 하루 10톤 생산능력을 갖춘 DME 생산플랜트.
국내 최초의 순수 자체 플랜트 기술로 DME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세계에서 3번째로 DME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정윤현)은 지난 2004년부터 DME 데모플랜트 생산공정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최근 순수 자체기술로 DME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플랜트는 현재 일일 10톤의 DME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DME 수입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물량이다.

가스공사는 이는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 보유 및 자체 플랜트 기술로 이뤄낸 성과로서 반응기 및 촉매의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3번째로 자체기술로 DME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 신에너지팀의 관계자는 “향후 해외의 중소규모 가스전 및 석탄층가스를 이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후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이미 부지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중국에서는 연간 300만톤의 DME를 생산해 차량 및 기타 열병합 발전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향후 중소규모 가스 및 석탄층 가스전을 활용해 생산에 적용할 경우 국내에서 수입하고 있는 LPG 수입원가의 약 80% 수준에서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DME란 LPG와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갖고 있으며 LPG 및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매우 적어 전 세계적으로 청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부분에 적용했을 때 관리면에서 LPG 수준 이상으로 편리하고 자동차의 힘을 나타내는 척도에서 디젤의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차후 디젤연료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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