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무라이본드 300억엔 발행
한전 사무라이본드 300억엔 발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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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채무불이행 조항이 없는 3년만기 300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현재 추진중인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각종 채무불이행 조항이 없는 최초의 해외채권 발행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전지분 및 주요자산 매각·처분 등의 채무불이행 조항이 없기 때문에 전력산업구조개편시 디폴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돼 앞으로 발행할 해외채권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채권은 판매여부와 관계없이 주간사로부터 발행금액 300억엔 전체를 지급받는 총액인수방식에 의해 발행되는 것으로 채무불이행 조항 삭제 등으로 해외투자가들의 반응이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불구 주간사에서 한전에 발행금액 전액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여기에 기관투자가 대신 적극적인 투자의욕을 가진 개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무라이채권을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는 점에서 향후 신규투자가 발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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