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사업 지속 증가
집단에너지사업 지속 증가
  • 최호 기자
  • 승인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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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001년 이후 154건 사업허가
지난 2001년 이후 전기 및 집단에너지사업허가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원별로도 사업허가 검토 건수 중 집단에너지가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지난 2001년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총 154건(설비용량 3MW 초과 발전소)의 사업허가를 검토 지원했다.
지식경제부 장관의 허가를 받는 전기 및 집단에너지사업허가 검토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1년 3건, 2002년 8건, 2003년 12건, 2004년 10건, 2005년 22건, 2006년 30건, 2007년 4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08년도에는 6월말 기준 27건의 검토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전원별로는 원자력 3건, 석탄 6건, LNG복합 10건, 양수 3건, 신재생에너지 46건, 집단에너지 81건, 기타 5건 등으로 허가 검토 건수 중 집단에너지가 52.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전기사업법 개정으로 전기사업에 구역전기사업이 추가로 포함된 이후 집단에너지사업도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다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열 또는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가 구역전기사업의 허가요건을 충족하면 전기를 특정지역에 직판할 수 있게 돼 새로운 형태의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출현하게 됐다.

2005년 12월 (주)케너텍이 최초로 서울 사당동 극동아파트 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대구도시가스(대구죽곡지구)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락동 한라아파트 단지) 등이 열 뿐만 아니라 전기까지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또 2004년 이후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은 꾸준히 증가해 2008년 상반기까지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검토 81건 중 지역냉난방사업 및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포함한 일반형(열-직접 공급, 전기-전력시장 거래)은 33건, 구역형은 48건으로 구역형 집단에너지 허가 검토 건수가 일반형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2008년 상반기에만 11건의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검토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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