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은 불가피한 선택
'원자력발전'은 불가피한 선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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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적정수준의 원전건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주최한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익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은 ‘21세기 3E시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어떠한 대안없이 원자력발전을 덮어놓고 일률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결코 옳은 생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태신 산업자원부 에너지심의관은 ‘21세기 에너지산업과 원자력발전 정책방향’의 정책발표에서 원전건설의 불가피성을 전제하고 원전이 국민과 지역으로부터 외면당한다면 앞으로 이 여건변화에서도 원전건설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
다.

 이헌규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정부는 원자력을 평화적 목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해 국가경제, 기술발전과 나아가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4대 기본목표를 10대 기본목표로 설정,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된 주제발표에서 김태유 서울대 교수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을 약속할 수 있는 에너지원, 국제 기후변화협약의 규제를 피해나가 우리 산업이 성숙된 선진 산업구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아내는 것이 21세기 당면과제다”고 강조했다.

 강창순 서울대 교수는 “원자력발전은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 유용성이 조명돼왔고 무엇보다 기후변화협약 대응 측면에서 유일한 선택이다”고 주장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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