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탄소중립인증마크제 실시
8월부터 탄소중립인증마크제 실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캠페인 활성화 기대
오는 8월부터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기업, 개인에게 ‘탄소중립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지식경제부는 자발적 온실가스감축 실천운동인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해왔거나, 참여의사를 갖고 있는 기업, 단체 및 개인은 물론 탄소중립으로 진행되는 행사 등에 인증절차를 거쳐 탄소중립인증서와 함께 인증마크를 부여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2월 18일 탄소중립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의 사례를 홍보 및 전파하기 위해 인증마크를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일상생활은 물론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회사 업무, 가정 생활, 출장,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절약과 같은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온실가스 감축실적인증서, 숲가꾸기,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등을 통해 상쇄하게 된다.

지난 2월 캠페인 시작 이후 아시아나와 같은 기업과 서해안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 행정중심 복합도시, 진주시, 창원시 등이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자체행사, 금천구의 벚꽃축제행사 등이 탄소중립 행사로 치러졌다. 또한 GS칼텍스, 현대자동차 등도 탄소중립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우선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이트(www. zeroco2.kemco.or.kr)에 접속해야 한다. 여기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산정한 후 상쇄시키려는 양과 실천방안을 선택해 참여의향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