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W 박막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3MW 박막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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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크렌, 씨그마 ETN와 건설계약 체결
대한테크렌이 씨그마 ETN과 태양광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박막형 태양광모듈 방식으로는 국내 최대인 3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경북 영주에 건설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박막형 태양광모듈은 기존에 상용화된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모듈에 비해 원자재인 실리콘 소요량을 1%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향후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막형 태양광모듈을 이용할 경우 실리콘 소요량을 크게 줄여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정이 단순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기존의 결정질 실리콘방식을 대체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테크렌 관계자는 “이번에 일본 미쯔비시중공업이 제조한 박막형 태양광모듈을 일본종합상사인 소지츠상사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소지츠상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발전효율 특성이 뛰어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테크렌은 금년 들어 전남 강진과 보성 및 경북 영주 등 3곳에서 각각 1MW 급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폴리실리콘 수급 불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막 태양전지는 지난해 전체 태양전지의 11.6% 정도를 차지했으며, 2020년 44%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독일, 일본 등 태양광 기업 등을 대규모 투자와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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