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솔라, 경북 구미에 태양전지 공장 설립
STX솔라, 경북 구미에 태양전지 공장 설립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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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000억원 투자 … 50MW 규모 생산라인 구축
STX솔라(사장 홍경진)가 경북 구미공단에 5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STX솔라는 지난달 30일 구미 열병합발전소 대회의실에서 홍경진 사장을 비롯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 4공단내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TX솔라는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자해 구미 4공단내 5만8000㎡ 부지에 50MW급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STX솔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할 예정이며, R&D연구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다.

경북도는 이번 STX솔라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규제완화, 인센티브 발굴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인 STX그룹의 지역 내 투자를 3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에버랜드 등 7개 국내기업 9760억원을 포함한 1조 2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STX솔라의 투자유치에 이어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지역투자유치박람회’에서 국내 대기업과 일본기업의 합작투자 유치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의 1조원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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