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제4 LNG 생산기지 입지 확정’
‘삼척 제4 LNG 생산기지 입지 확정’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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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총 2조 7천억 투입 … 20만㎘급 탱크 14기 등 설비 건설
강원도 삼척시가 제4LNG 생산기지 입지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삼척 제4 LNG 생산기지 입지 최종 확정 발표하고 강원도, 삼척시와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삼척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는 총 2조 7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9년 공사완공을 목표로 2009년도에 착공할 계획이다.
원덕읍 호산리 산 47번지 일대의 100만㎡ 부지에 2019년까지 총 2조7398억원이 투입돼 2019년까지 들어서게 될 삼척 제4 LNG 생산기지는 20만㎘급 저장탱크 14기와 기화 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20만톤급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무역항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삼척시는 빠른 시일 내 LNG 생산기지 건설에 대한 설계 발주와 사전 환경성 평가와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전문기관 어업피해 조사용역을 실시, 어업권 보상 등 지역 주민 생활권을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예정 부지 내 각종 개발 행위 제한, 산업단지 개발 및 공유수면 매립 계획을 신청하고 부지 조성 공사와 저장탱크 건설 후 항만설비 및 방파제 건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강원도와 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LNG 생산기지를 유치했다”며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삼척의 전략산업이 조기에 추진돼 지역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이 제4LNG기지로 최종 확정된 것은 항만개발이 적합하고, 부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배관망 및 생산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 준공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4200억 원에 달하는 방파제 건설비용 분담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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