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에너지절약정책 강력 추진
울산시, 에너지절약정책 강력 추진
  • 최호 기자
  • 승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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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원회서 부문별 실천방안 확정

울산시가 10일 공무원, 시민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과 각 구군 에너지 담당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에너지위원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하고 강력한 에너지절약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에너지절약 대책추진, 에너지이용 효율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유가동향 및 전망, 2008년 에너지절약 추진계획 실적 평가 보고와 함께 향후 추진과제가 발표됐으며, 고유가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일반시민의 실천사항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조명격등제, 청사 내 절전, 차량 5부제, 직원 간소복 근무를 실시하고, 에너지 공급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에서는 에너지절약 자발적 협약과 ESCO사업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소비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원가 절감을 통해 기업체 경쟁력을 제고시키며, 에너지절약을 위한 통근버스 이용을 활성화해 나가는 방안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일반시민들의 일상생활부분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도록 가정에서 3가지 실천방안으로 적정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끄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를 제안했으며, 사무실에서 승강기 운행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및 중식시간 조명 끄기, 자동차에서 3가지 실천방안인 요일제 참여, 대중교통이용, 경제속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3·3·3 따라잡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발표한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이 함께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정부 대선 공약사항인 복합에너지 생산 연구단지 조성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울산시 에너지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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