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톤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됐다. 5월 CP보다 각각 톤당 60달러, 50달러씩 올랐다.
특히 이달 초 가격 인상의 원인이 된 4월 대비 5월 CP 가격 인상보다 폭이 커졌다. 당시 부탄가스는 톤당 40달러, 프로판가스는 45달러가 올랐다.
이 때문에 환율 등의 변수를 뺄 경우 7월 국내 프로판가스는 kg당 50∼60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부탄가스 역시 ℓ당 3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LPG 수입업체인 SK가스는 지난 1일 프로판가스를 ㎏당 12.6%, 부탄가스는 ㎏당 9.2%씩 값을 올렸다. E1도 두 제품의 값을 각각 12.4%, 9.1%씩 올려 가격을 조정했다.
7월 가격 인상폭은 20일 이후 환율 등 기타 변수를 감안해 윤곽이 드러나며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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