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내달 또 오른다 … 프로판 ㎏당 50 ~ 60원
LPG가격 내달 또 오른다 … 프로판 ㎏당 50 ~ 60원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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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9~12%씩 값이 올랐던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다음 달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이 톤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결정됐다. 5월 CP보다 각각 톤당 60달러, 50달러씩 올랐다.
특히 이달 초 가격 인상의 원인이 된 4월 대비 5월 CP 가격 인상보다 폭이 커졌다. 당시 부탄가스는 톤당 40달러, 프로판가스는 45달러가 올랐다.
이 때문에 환율 등의 변수를 뺄 경우 7월 국내 프로판가스는 kg당 50∼60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부탄가스 역시 ℓ당 30원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LPG 수입업체인 SK가스는 지난 1일 프로판가스를 ㎏당 12.6%, 부탄가스는 ㎏당 9.2%씩 값을 올렸다. E1도 두 제품의 값을 각각 12.4%, 9.1%씩 올려 가격을 조정했다.
7월 가격 인상폭은 20일 이후 환율 등 기타 변수를 감안해 윤곽이 드러나며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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