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대구를 가다
솔라시티대구, 세계솔라시티의 ‘수도’로 거듭날 것
솔라시티 대구를 가다
솔라시티대구, 세계솔라시티의 ‘수도’로 거듭날 것
  • 남수정 기자
  • 승인 2008.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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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언 및 솔라시티총회 개최로 기본 틀 마련
솔라시티 사업 달성으로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 기후 안정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관련된 기술과 산업 및 효과적인 정책수단을 폭넓게 전 도시 규모의 계획을 강화해 추진하는 도시를 ‘솔라시티(Solar City)’라 한다.
솔라시티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야기되는 지구기후변화 안정화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도입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도시차원에서 개발하고 실천한다.
대구시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ISC 솔라시티로 참여해 제1회 세계솔라시티 총회를 개최 하는 등 세계솔라시티 운동의 종주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의 올해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보급현황을 보면 엑스코에 50RT급의 지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2월 8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두류정수사업소에 설치했다. 또 소수력발전시설은 서부하수사업소에 90kW, 기반조성에는 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 적용방안조사를 실시하며 가정용 연료전지 부문에서는 도시개발공사 등에 5기를 설치한다.
솔라시티의 조례는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솔라시티 대구 조성을 목적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솔라시티 대구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연차별 계획, 구·군, 시민단체, 언론, 학교의 적극 참여, 솔라시티 시범지역 지정, 공공, 산업, 수송, 건축 부문별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도입, 솔라시티 대구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 솔라시티 위원회 운영 등이다.

대구시는 이미 지난 2004년 제1회 세계솔라시티총회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총회는 세계 최초의 솔라시티총회로 총회의 기본 틀을 제공했으며 솔라시티 추진 및 국제협력을 위한 ‘대구선언’ 채택 및 선언 등에 큰 의미가 있었다.
총회에서 채택된 ‘대구선언’의 주요 내용으로는 IPCC가 제안한 기후 장기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2050년 감축을 목표로 한 정책과 사업, 참여도시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목표 수립, 도시간 경험 공유 및 교류를 위한 국제 협력 파트너쉽 구축, 참여도시간 자매도시 체결 장려 등이다.

솔라시티대구의 2050계획의 의의로는 지역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단기 및 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대구솔라시티 사업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지역경제발전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 및 관련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솔라시티사업의 지속적 체계적 추진 및 정책 가이드라인 제시, 지구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하는 지역차원의 장기계획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솔라시티대구 2050계획 중 에너지혁신도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혁신적 활용 및 관리부문에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을 촉진하고 세계솔라시티 종주도시와 보급도시로 거듭난다.

또 에너지절약, 기기효율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건물, 수송, 산업구조 개편 등 에너지수요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혁신적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솔라시티간 협조체제 구축 등 솔라시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솔라시티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산업도시 부문에는 원료생산, 모듈제조(시스템개발), 시스템 설치 및 유지 등 태양경제와 수소제조, 수소 수송·저장, 연료전지(자동차, 가정상업용, 발전용) 등 수소경제, R&D연구기관 및 산업체,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개발과 연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새로운 산업과 공용기반을 창출하는 신산업도시를 이룬다.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선진문화를 누리는 도시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강과 웰빙, 새로운 생활양식, ICT와 신재생에너지의 결합, 환경친화형 교통, 도시구조를 이뤄 U-솔라시티를 조성한다.
대구시의 향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에너지혁신도시사업 부문에서 공공시설 태양열 급탕/난방시설을 보급하고 상업용 및 공공 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입, 공동주택 열병합발전시설 보급, 태양주택 1만호 프로젝트, 솔라빌리지 시범단지 조성, 솔라스쿨 확대 보급, 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신산업도시 부문에서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산업클러스터 조성, 연료전지 시스템 도입, 매립가스(LFG) 활용 사업, 신재생에너지 기술 산업, 엑스포 개최, 지역 신재생에너지 인력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생태문화도시 부문에서는 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푸른대구가꾸기사업, 천연가스(CNG) 버스 도입 확대, 연료전지 자동차 도입, 자원순환형 에코로드 건설 기반 조성, 생활양식 전환 프로젝트, 유비쿼터스-솔라시티 기반을 조성한다.
솔라시티대구의 비전은 세계 솔라시티의 수도로서 신재생에너지의 ‘Best Practice’의 다양한 적용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전략을 도시 차원에서 실현해 모범사례를 남기고 온실가스 감축의 구체적인 모범 사례를 제시, 비젼이 있는 역동적인 시민의 도시를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경제에 대응하는 도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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