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소기 성과 거둬
'9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소기 성과 거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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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000만弗 수출상담, 전기업체 수출활로 열어
국내외 업체 관심 커 국제전시회 자리매김 계기


한국전기공업진흥회가 개최한 ‘9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소기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내년 전시회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성과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출상담 성과. 전시회기간동안 국내에서 1억4,300만달러, 해외에서 1억700만달러로 총 2억5,0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기록했다.

수출상담회는‘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수출상담회’와 ‘동남아 전력청 관계자 초청 수출상담회’‘일본 관서전력 구매부서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대기업 종합상사와 전력력기자재 중소업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확대 및 수출산업화를 꾀하기 위해 열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담회에는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해태상사등 10개 대기업 종합상사 26명과 대연전자등 100개 중소기업 참석했다. 상담회에서는 240건에 8,000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동남아 전력청 관계자 초청 수출상담회는 동남아가 국내 전기기자재 업체들의 주요 해외시장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다.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4개국이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케이디파워등 국내 60개사가 참석한 상담회에서는 115건에 3,0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동남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관서전력 구매부서 초청 수출상담회는 국내에서 케이디파워등 60개사가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관서전력 6명과 아메닉스등 5개 협력회사 5명등 11명이 참석했는데 115건에 3,000만달러, 제룡산업등 45개 업체는 66건에 1억9,500만엔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성과는 국내외 전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종합전기기기전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는 점.

4일간의 전시회기간동안 전시회를 찾은 총관람객은 2만6,200명으로 국내 관람객이 2만5,00명, 해외관람객이 1,200명을 차지했다.

국내관람객은 종합전기기기전이 전문적인 전시회임을 입중하듯 전기관련 업체들의 참석이 두드러졌고 여기에 제조업체와 무역업체에서도 대거 참석해 전시회가 제조와 수출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줬다.

국내 총관람객 2만5,00명중 전기관련 업체에서 9,330명이 참석해 전체의 37.3%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제조업체가 7,520명으로 30.1%, 무역업체가 5,290명으로 21.2%, 학술연구기관이 1,590명으로 6.4%, 기타 일반인이 840명으로 3.3%, 정부관련기관·단체가 430명으로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중남미등에서 1,200명이 참석해 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시회 참가업체도 국내에서 100개에 이르는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에서도 9개국이 참가함으로써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참가업체는 대기업 6개사와 중소기업 74개사, 전기관련단체 9개등이 참소가했고 해외에서는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인도, 미국, 싱가포르, 스페인, 홍콩 등 9개국의 에이전트사들이 참가해 18개 부스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고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기기기업체의 수출활로를 여나느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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