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동지역 최초 석탄발전사업 추진
남부발전, 중동지역 최초 석탄발전사업 추진
  • 최일관 기자
  • 승인 200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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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공동 오만국영석유회사와 석탄발전사업 MOU
▲ 남부발전이 중동지역 최초 석탄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LG상사와 공동으로 오만국영석유사와 지난 22일 MOU를 체결했다.
남부발전이 오만국영석유사와 석탄발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동시장 최초의 석탄발전사업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LG상사(대표이사 구본준 부회장), 오만국영석유회사(Oman Oil Company 이하 OOC)와 오만 석탄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과 구본준 LG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마키 오만 경제성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만 내 에너지 다원화를 위해 건설되는 중동지역 최초의 석탄담수발전소 사업 참여를 주목적으로 하는 계약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MOU가 중동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석탄발전사업 추진에 첫 신호탄이 되는 동시에 중동지역에 한국 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함으로서 신흥시장으로 각광받는 중동 발전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 LG상사, OOC 컨소시엄은 플랜트 산업협회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남부발전은 LG상사와 오만 내 에너지 투자를 담당하는 OOC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산업 신도시 및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약 1000~1200MW 규모의 사업으로 사업권을 수주할 경우 남부발전은 건설,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역무를 맏고 LG상사는 EPC(설계-조달-시공) 및 석탄 공급 역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최첨단 발전소의 발전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남부발전과 중동시장 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경쟁역량을 가진 LG상사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석탄발전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상호이익증대와 효율적인 사업추진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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