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차세대 교통영상검지시스템 개발
LG산전, 차세대 교통영상검지시스템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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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은 산학협동으로 차세대 교통영상 검지시스템을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한민홍 교수팀과 공동으로 3년간 2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해 통행 교통량, 차량속도, 점유시간 등의 다양한 교통상황 정보를 수집, 분석해 중앙교통정보관리센터에 제공하는 영상식 차량검지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도로파손이나 전기공사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매설식으로 기존 매설식 검지기인 루프식 검지기에 비해 유지관리가 간편하고 넓은 지역의 다양한 교통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또한 사고유무를 검지하는 유고검지 기능 및 100m 이상의 차량대기 길이 측정기능 등이 있어 기존의 검지기에서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연속정지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폐쇄회로 화면을 보는 것처럼 고속도로 및 교차로의 현장교통상황을 중앙교통정보센터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특징 추출, 배경영상 갱신, 그림자 제거 등의 영상검지 기술과 새로운 영상처리 기술인 동영상 차량추적기술을 적용해 검지 신뢰도를 95%이상 높였다.

이 시스템은 올 8월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6차로용 성능시험에서 국내외 업체들을 물리치고 단독 합격했으며 모든 시험항목에서 평균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LG산전은 이 제품을 올 12월말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84개소에 133대를 설치할 예정이고 내년 6월말까지 중국 스촨성 청뚜市의 실시간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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